배움·여가·금융 설계 ‘한 곳에서’
역대 최대 양질 노인일자리 제공
역대 최대 양질 노인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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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울산시 노인복지정책이 노인 세대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으로 강화된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울산 시니어초등학교 제3기 졸업식 모습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내년 전체 예산 5조6446억원의 34.61%에 달하는 1조9539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인생 2막 환경’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쏟는다.
울산시는 11일 내년 노인복지 정책으로 ‘기초연금 등 일상 지원’ 등 8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초연금 지원’으로는 올해 12만6950명에게 4142억2200만원 지급한 것과 비교해 내년에는 338억3700만원을 증액한다. ‘시니어 배움체계 강화’ 정책으로 베이비부머와 노년층의 인생 2막 준비를 위해 개설한 ‘울산시니어 초등학교’를 활성화하고, 배움·여가·금융 설계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울산시니어 아카데미’를 2027년 11월까지 건립한다.
‘장년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으로는 인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확장하고, 37개 경로식당에 37억원을 지원한다. 경로당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경로당 ‘행복이(e)음터’ 101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노인의 삶에 청년이 함께하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을 내년에는 치유·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추가해 개최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대비 119억원을 증액한 877억원으로 1만85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 수행기관도 2개소 추가한 33개소로 확대해 일자리 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노인요양시설 강화’ 정책으로 6개소에 6억원을 지원해 화재예방 안전창문 설치, 피난 미끄럼틀 개보수로 안전한 시설로 꾸민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연계한 ‘통합돌봄’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인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병원동행 서비스도 강화한다. ‘고령친화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2028~2032년) 재인증 준비를 본격화하고, 울산광역시 노후준비 지원 시행계획(2026~2030년)도 수립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는 어르신 세대의 욕구 변화에 맞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선진적 노인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 2막을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