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호위함 대상 맞춤형 지원전략 통해 수출 지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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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괌 아프라 항에 정박 중인 안무함 현문에서 안건영(대령) 안무함장(왼쪽에서 3번째)과 에티엔 랑글루아 캐나다 잠수함사령부 주임원사(왼쪽에서 2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미국 괌 근해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 대잠훈련 ‘2025 사일런트 샤크’에 참가 중인 도산안창호급 안무함(KSS-Ⅲ, 배수량 3000톤급)에 캐나다 잠수함 승조원이 탑승한 가운데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고 해군이 11일 밝혔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외국군 잠수함 승조원이 편승해 훈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탑승자는 에티엔 랑글루아 캐나다 잠수함사령부 주임원사다. 랑글루아 주임원사는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승조 경력을 가진 음탐 군사특기 27년 차 부사관이다.
안무함 승조원들은 지난 5~10일 진행된 훈련 기간 동안 대잠훈련, 자유공방전, 연합 대잠전 등을 진행하며 랑글루아 주임원사에게 잠수함 운용절차를 소개하고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을 설명했다.
안건영 안무함장은 “캐나다 해군의 이번 훈련 편승 체험이 한국 해군 잠수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 해군이 ‘K-해양 방산’ 수출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잠수함·호위함 대상 맞춤형 지원전략을 통해 K-해양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캐나다는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에 디젤 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작전성능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제안했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함께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는 내년 3월 초까지 한국과 독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후 5월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