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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 완료

연말 지급여력 230% 상회 전망

푸본현대생명은 7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한 대응·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푸본현대는 회사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한 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번 증자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는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질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7000억원의 자본확충으로 올해 말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지속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푸본현대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과 보험손익 개선을 위해 보험영업 확대, 그리고 상품 수익성 관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전 영업 채널에 거쳐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영업 채널별로는 전속 영업 채널의 조직 확대와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 채널에서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푸본현대는 신계약 CSM 실적이 개선되고, 올해 3분기 보험부문 손익이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억원)보다 20배 넘게 증가했다.

한편, 푸본생명과 대만에서 금융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푸본금융지주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푸본생명은 지난 2018년 푸본현대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푸본금융은 2019년 우리금융지주와 2022년 현대카드에 지분을 투자했다. 올해 7월에는 타이베이 푸본은행이 서울 여의도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