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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무시했다”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 ‘독도 누락’

[서경덕 교수팀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에서 독도가 빠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국을 무시했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11일 서경덕 교수팀에 따르면 현재 스타링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된다.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다.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메일을 보내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항의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를 먼저 파악하는게 비즈니스 매너”라고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