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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1일 “비상 계엄이 잘한 것이었나”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를 군대를 동원해 무력으로 풀고자 한 시대착오적 정치 미숙이 잘한 것이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잘못된 일을 사과하는 게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가”라며 “사과가 아니라 속죄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이어 “나라를 혼돈으로 내몰았으면 석고대죄를 청하고 새출발을 해야 한다”며 “한줌도 안 되는 맹목적 극우만 바라보고 어떻게 궤멸된 당을 재건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그렇개해서 박근혜(전 대통령) 국정농단 프레임보다 10배나 더한 내란 프레임을 벗어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9일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한 당내 사과 요구와 관련, “우리끼리 총구를 겨누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장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에서 진행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 중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재명 독재정권”이라며 “이재명 정권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우리 스스로 편을 갈라 서로를 공격하고 있지 않느냐.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