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유치 ‘최고 잘한 일’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로 도시품격↑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로 도시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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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지난 6월 20일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시민들은 울산시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7조원을 투자하는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것을 올 한 해 가장 잘한 시정(市政)으로 꼽았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2025년 울산시정을 대표하는 후보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하고 12일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5271명과 시의원·출입기자·공무원으로 이루어진 내부조사단 439명 등 5710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1위는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2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3위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4위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5위 국비 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0)로 한 울산시 재정정책으로 나타났다.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AI산업의 핵심 동력을 유치하고, 울산의 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노력에 시민들은 많은 지지를 보냈다.
지난 6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진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는 울산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산업수도 울산이 세계유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제고했다.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하루 이용자 어린이 5000명, 어르신 2만명에 이르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는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민·관·기업 협력체제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
‘국비 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한 재정정책’은 국가예산 3조5328억원을 확보해 광역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 국비를 달성하고, 지방채 523억원을 상환해 채무 비율을 11% 수준으로 대폭 개선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 한 해 뿌려진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산업에서부터 문화·교통·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