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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9년 달 궤도선·2032년 달 착륙선 발사”

세종서 과기부·개보위·방미통위·우주항공청 업무보고
과기부 “보안사고 반복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
李대통령 “공무원에 제일 중요한 것은 보직과 승진”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전현건·박세정 기자] 생중계 업무보고 이틀째를 맞은 12일 정부는 “2029년 달에 또 다른 궤도선을 보내 통신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얻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달 궤도선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2022년도에 달에 궤도선을 보낸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앞서 우주항공청 업무보고에서 “누리호와 궤도 수송선을 위해 달 궤도선 발사를 도전하려고한다”면서 “2032년 차세대 발사체를 위해 달 착륙선을 보내기 전에 심우주 통신을 확보하기 위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세계 10위권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내년 3월 전국민의 AI 경진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전 산업군에서 터지고 있는 보안사고와 관련해선 “보안사고 반복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물게 할 것”이라며 해킹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과학기술 투자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한때 대한민국의 성장 발전의 토대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연구개발 투자에 있다는 사실을 잠깐 망각한 때가 있었다”면서 “상당히 큰 타격이 있었다. 그러나 빨리 복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공직자 여러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직설적일지 모르겠지만 보직과 승진”이라며 “인사라고 하는 게 정말 공정하고 투명하게 돼야 일할 의욕도 생기는 것”이라고 재차 공무원 인사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첫 생중계 업무보고가 시작된 전날에 이어 ‘부처 인사 문제’를 재차 꺼내든 것이다. 이 대통령은 “물론 골프 치고 용돈 받는게 꿈인 사람이 있을텐데 설마 아니겠죠?”라고 농담하면서도 “그러니까 대체적으로는 인사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일 것 같다”고 말했다.

거듭 이 대통령은 “시장 경제에는 민주주의가 어울린다는 말처럼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하면 시장 경제도 제대로 발전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 속에 첨병 역할을 하는 게 과학기술이고 과학기술자이고 과학기술 관련 부서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우체국을 통한 포용금융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체국 개발 금융, 눈에 띄는 부분이 서민취약 계층금융 이런 부분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금융부문이 제일 아주 유식하게 말하면 가장 자유주의적이다. 가장 배제적이고 약육강식적”이라면서 “서민들이 배제되는 경우도 많고 기회도 잃고 그런 측면인데 포용금융 서민취약계층들도 활용할 수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