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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신혼부부 네 쌍 중 한 쌍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2000쌍으로 1년 전(97만4000쌍)보다 2만2000쌍(2.3%) 감소했다.
통계 대상 신혼부부는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로, 부부 중 최소 1명이 국내에 거주하는 경우다.
신혼부부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줄곧 100만 쌍을 웃돌다가 2023년부터 100만쌍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로 결혼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팬데믹 이후 결혼이 다시 늘면서 혼인 1년차와 2년차 신혼부부는 늘어나는 추세다.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21만쌍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2년차 신혼부부도 18만7000쌍으로 같은 기간 2.9% 늘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51.2%로 전년 대비 1.3%포인트(p) 하락했다. 평균 자녀 수도 0.02명 감소한 0.61명으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1.5%p 상승한 59.7%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8.3%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56.7%)보다 낮았다. 맞벌이 증가가 자녀 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 평균소득은 7629만원으로 전년(7265만원) 대비 5% 늘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주택을 직접 소유한 비중은 42.7%로 1년 전보다 1.9%p 상승했다.
초혼 신혼부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은 77%로 전년 대비 2.5%p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 거주는 9%로 1.1%p 하락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이 있는 경우는 전체의 86.9%로 전년 대비 0.9%p 하락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900만원으로 전년(1억7051만원)보다 849만원 증가했다. 부동산가격 상승 등에 따라 주택 관련 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