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유튜브 갈무리] |
디스크 터짐 ‘추간판 탈출증’
초기 대처 중요, 냉찜질과 침상 안정 필수
초기 대처 중요, 냉찜질과 침상 안정 필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홀로 지내며 디스크가 터져 곤란함을 겪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최동석은 지난 11일 김현욱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해 1년 전 김현욱과 만남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홀로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최동석은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김현욱과의 ‘아침 해장국’ 약속을 앞두고 준비를 하던 중 급격한 통증을 느꼈다며 “다 씻고 알몸 상태로 양치하던 중 갑자기 기침이 나와서 ‘쿨룩’했는데 디스크가 터져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크가 터지면 서 있을 수도 앉을 수도 없다. 기어가서 휴대폰을 들고 119를 누르려던 순간 내가 알몸으로 그분들을 맞이해야 하나 싶어서 가까스로 기어가 속옷만 입었다”며 “근처에 사는 친한 동생을 불러 병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혼자 밥 먹었죠? 미안합니다”라며 김현욱에게 사과했고, 김현욱은 “와 1년 만에 사과받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욱이 “최근 백수라고 하던데”라고 농담하자 “최근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SNS를 통한 판매, 명품 판매 등도 최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주 생활에 대해선 “5년이 됐는데 자연환경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심심하기도 하다”며 “사업을 하는데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고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서울에 있다가 한 번씩 내려가는 걸로 생활 패턴을 바꾸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초기 대처’가 평생 허리 좌우한다, 발병시엔 이렇게
흔히 ‘디스크가 터졌다’고 표현하는 질환은 의학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을 말한다. 젤리 같은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로, 극심한 통증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초기 대처만 잘해도 예후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발병하면 직후 48시간, ‘냉찜질’과 ‘침상 안정’이 필수다.
통증이 가장 심한 급성기에는 무리한 움직임을 멈추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다. 이 자세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가장 많이 줄여준다. 똑바로 눕기 힘들다면 옆으로 누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도 방법이다. 단, 근육 약화를 막기 위해 3일 이상의 장기 침상 안정은 피해야 한다. 붓기와 염증을 잡기 위해 초기 1~2일은 냉찜질을 하고, 3일 후부터는 온찜질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동작은 ‘허리 숙이기’다. 바닥의 물건을 줍거나 머리를 감기 위해 허리를 숙이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 증상이 심해진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앉은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 하중을 2~3배 높이기 때문이다. 통증을 이겨내겠다며 억지로 허리를 비틀거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위험하다.
디스크가 터졌다고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의 5~10%에 불과하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찾아 MRI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뒤, 약물치료, 신경차단술(주사),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급한 불이 꺼지면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상체를 살짝 드는 신전 동작(맥켄지 운동)이나, 쿠션 좋은 신발을 신고 평지를 걷는 운동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