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 · 감사위원장·아리수본부장 후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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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시가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연말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시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내년 예산안 처리를 마친 뒤 곧바로 전보 인사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인사 향배를 둘러싼 ‘복도 통신’이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행정1부시장 후임 인선이다. 현 행정1부시장이 이달 30일 퇴임을 앞두면서, 후임으로는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공석이 되는 기조실장 자리를 놓고도 다수 국장급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연말 임기를 마치는 감사위원장과 서울아리수본부장 후임 인선도 관심사다. 감사위원장의 경우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신임이 두터운 A국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시 내부에서 나온다.
이와 함께 1급 자리인 아리수본부장 후임으로는 B국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최소 폭 인사’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고위직 인사가 시작될 경우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 중폭 수준의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에 승진 확정된 3급(부이사관) 승진자 배치와 함께,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2·3급 간부 전보 인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급(실장급) 이동 규모가 이번 인사 폭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성동·은평·동작구 부구청장 후임으로는 C·D·E 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6개월가량 앞둔 시점이어서 대대적인 인사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인사는 특성상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 어느 정도 폭이 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는 조직 혁신을 가져올 가장 중요한 절차여서 승진과 전보 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