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스그린에너지와 개발 업무협약
폴란드 최초 총 24기 SMR 건설 추진
폴란드 최초 총 24기 SMR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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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신토스그린에너지의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오세철(오른쪽)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제공]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삼성물산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부 유럽 시장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폴란드서 총 24기의 SMR 건설을 시작으로 체코·헝가리 등까지 사업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폴란드 SMR 사업 및 중·동부 유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 라파우 카스프루프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BWRX-300’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메가와트(MW) 규모의 SMR 기술로 미국 제너럴일레트릭(GE)과 일본 히타치가 합작 설립한 GVH(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가 개발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비롯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까지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토스그린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 시장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오세철 사장은 “신토스그린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은 폴란드와 중·동부 유럽 진출의 기반을 확보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프루프 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원전 수행 역량과 신토스그린에너지의 SMR 사업경쟁력이 더해져 폴란드 SMR 사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유럽 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 SMR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웨덴 SMR 공급망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웨덴뿐만 아니라 중·동부 유럽까지 유럽내 SMR 강자로서의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