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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男유튜버 흉기로 찌른 女BJ…징역 5년 구형

법원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도 부천에서 인터넷 생방송 중인 남성 유튜버를 흉기로 찌른 여성 인터넷 방송인(BJ)에게 검찰이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6단독 박인범 판사는 15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BJ A(33·여) 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 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2시 5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인터넷 생방송 중이었으며, 해당 방송에는 A 씨가 욕설하는 음성과 흉기에 찔린 B 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연인 사이라고 여겼던 B 씨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범행 문제점을 깊이 깨닫고 재범하지 않겠다는 개선 의지를 보였다”며 “연령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최후 변론했다.

A 씨는 “제 잘못으로 끔찍한 상황에 이르러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고 사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B 씨는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일곱 군데 넘는 흉터가 몸에 남아 있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