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으로 출석 일자 다시 조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1일 ‘공천개입’ 피의자 소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1일 ‘공천개입’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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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오는 17일 예정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민중기 특별검사팀 출석이 20일로 미뤄졌다.
민 특검이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은 15일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오는 17일 예정됐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8일 활동이 종료되는데 일주일을 남기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가 연기된 것이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의) 갑작스러운 일정 협의 요청이 있었다”며 “서로 협의했던 일정이기 때문에 그날 조사가 이뤄지길 원했지만, 다른 의견을 말해 일정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일정 협의를 요청한 사유에 대해 오 특검보는 말을 아끼면서도 “조속히 조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오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소환 통보에 불출석했다.
오 특검보는 “이 대표 측과 일정의 협의돼 21일 오전 10시 조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22년 지방선거·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아울러 특검팀은 같은 의혹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이 오는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