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경제성 개선 방안’ 주민동의서 5만4000여명분 전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15일 주민 최대 숙원인 난곡선 경천철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했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난곡 지역 주민대표 6인과 함께 기재부를 방문한 박 구청장은 지난 10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예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예타 경제성 개선 방안’에 대한 주민동의서 총 5만4000여 명분을 전달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당초 난곡선 경전철 사업계획이 현행 예타 평가 기준상 경제적 타당성(B/C)이 낮아 통과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구는 정거장 1개소 축소, 신림선과 평면환승, 장래 난곡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 감축 등 비용 절감과 난곡선 이용수요 증대를 통한 사업성 확보 대안을 마련했다.
이후 경전철 사업 주관 부서인 서울시는 ‘서울 도시철도 난곡선 건설’ 계획에 해당 대안을 반영하여 예타를 재신청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난곡선 경전철 예타 경제성 개선방안’ 주민 동의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한편 재정사업으로 실시되는 난곡선 경전철은 총연장 4.08㎞로, 신림선 보라매공원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로를 따라 난향동에 이르는 5개 역으로 구상됐다.
박 구청장은 “난곡선 경전철은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난향동·난곡동·미성동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주민들의 오랜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해 줄 숙원사업”이라며 “관악구민의 염원을 담아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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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1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난곡선 경천철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주민동의서 총 5만4000여 명분을 전달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