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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윤정. [유튜브 ‘도장TV’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갑질 의혹으로 전 매니저들과 고소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수 장윤정이 매니저의 근무 시간을 배려해주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장윤정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남편 도경완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지난 6월 공개된 장윤정의 일상 영상 일부가 캡처돼 확산됐다.
재조명 된 장면은 장윤정이 한 식당에서 식사하며 술을 곁들이던 상황이다. 장윤정은 매니저에게 대리운전 기사를 부를지 물었고, 매니저가 괜찮다며 사양하자 “2분 줄 테니 고민해 보라”고 말했다.
매니저가 있는데도 대리운전을 부르려는 당시 상황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장윤정은 “댓글을 보면 매니저랑 같이 술 마시고 매니저가 대리기사를 부르는 걸 신선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술 먹는데 매니저 보고 기다리라고 그러냐”고 단호한 입장을 보엿다.
제작진이 “그런(매니저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세상이다”라고 답하자, 장윤정은 “그러면 안 된다. 매니저를 보내고 혼자 술 먹고 알아서 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면 고용노동청 같은 데 신고당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고소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사적인 심부름을 강요하고, 술자리 동석 및 24시간 대기를 요구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전 매니저 측은 안주 심부름, 파티 뒤처리,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폭언 등도 있었다고 폭로했고,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았다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료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매니저 측과 만나 오해와 불신을 해소했다고 해명했지만,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술을 마신 상태였고 약속했던 합의나 사과는 없었다”며 다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박나래는 논란이 커지자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울러 신규 제작이나 편성을 앞두고 있던 여러 예능 프로그램 역시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