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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루멘필드 FIFA 월드컵 경기장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중심도시 시애틀에선 잠 들 새가 없다. FIFA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시애틀은 축제의 도시로 깨어난다.
1962년 일찌기 우주시대의 중심도시임을 선언하며 스페이스 니들 타워를 만들었던 시애틀은 2026 FIFA 월드컵에서 조별예선과 토너먼트 등 총 6경기를 치른다.
시애틀관광청은 월드컵 기간 동안 도시 전역에서 운영되는 축제형 프로그램이 시애틀을 하나의 거대한 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16일 전했다. 시애틀은 글로벌 스포츠·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 기간, 시애틀 전역에서는 팬 페스티벌과 응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애틀관광청은 “방문객들은 경기장은 물론 도심 곳곳에서 월드컵의 열기와 시애틀 특유의 창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면서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이동 환경과 풍부한 미식·문화 콘텐츠, 쾌적한 여름 기후를 갖춘 시애틀은 방문객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미 캐너번(Tammy Canavan) 청장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시애틀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컵은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소중한 기회로, 팬들의 여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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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의 상징 스페이스니들 꼭대기에 2026년 새로운 차원의 도약을 기약하는 깃발이 걸려있다. |
캐나다·멕시코·미국 3개국 16개 도시에서 총 104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FIFA 월드컵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시애틀은 조별리그 4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를 개최하는 주요 개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그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에서는 오는 6월 15일 벨기에와 이집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 19일 미국과 호주의 맞대결, 6월 24일 유럽 플레이오프 A 승자와 카타르의 경기, 6월 26일에는 이집트와 이란의 경기까지 조별리그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어 7월 1일에는 32강전 1경기, 7월 6일에는 16강전 1경기가 각각 열려, 대회 주요 승부의 분수령이 시애틀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