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 고조
개인 홀로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방어
개인 홀로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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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거래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발표가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하면서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67%) 내린 4063.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73포인트(0.07%) 오른 4093.32로 개장했으나 곧 내림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477억원과 8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1366억원을 순매수했다.
AI 거품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내린 채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개장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시장이 AI 산업에 대한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했고, 이에 위험 회피 심리가 우위를 점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됐다.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될 미국 실물지표 발표도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0.38% 오른 10만52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1% 내린 54만4000원에 매매 중이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8%), KB금융(0.24%)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3%),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물산(-1.01%)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81포인트(1.36%) 내린 926.02를 보인다. 지수는 0.60포인트(0.06%) 내린 938.23으로 개장한 뒤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기관은 1548억원과 3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0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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