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사정포 진지·차량 표적 대부분 제압
관통탄두 장착 방호·지하표적 높은 효과
차량형 KTSSM-Ⅱ2027년 체계개발 완료
관통탄두 장착 방호·지하표적 높은 효과
차량형 KTSSM-Ⅱ2027년 체계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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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장은 16일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전력화 완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사격시험중인 KTSSM.[합참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전력화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 진지 등 주요 위협을 신속·정밀 타격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KTSSM 전력화 완료 행사를 개최했다.
KTSSM은 개전 초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사정포 갱도 진지와 유개호(상부에 덮개가 설치된 은폐·엄폐용 참호)를 최단시간에 정밀타격하기 위한 핵심 전력으로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소요결정 이후 2014년 10월 체계개발을 시작해 2020년 완료했고 2020년 12월 양산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3200억원을 들여 양산했다.
2023년 5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실시해 국내개발 유도무기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음을 입증했다.
KTSSM의 성능은 사거리 약 180㎞, 탄두 중량 500㎏이며 공산오차(CEP)가 대략 5~10m사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중시 적 장사정포 진지, 차량 등 표적 대부분을 제압할 수 있으며 관통탄두를 장착하면 방호가 된 표적이나 상당수의 지하표적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장한다.
정부와 군당국은 KTSSM 전력화 완료를 기반으로 사거리와 관통력이 증대되고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향상된 차량형 KTSSM-Ⅱ 체계개발을 202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킬체인 체계는 탐지, 식별, 추적, 무기선정, 교전, 평가 등 6단계로 표적 발견 후 10~30분 이내 타격을 목표로 한다.
KTSSM은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 등 은닉·이동 표적까지 신속·정밀 타격할 수 있어 킬체인의 ‘교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오성식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KTSSM 전력화 완료를 통해 군 작전 수행 능력 상승으로 킬체인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향후에도 고도화된 지대지유도무기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합동참모본부, 육군, 국방시설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그리고 KTSSM 양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력화 완료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