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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연합] |
플랫폼이 키운 소상공인, 올해의 ‘TOP-STAR’ 10곳 선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부와 민간 플랫폼이 손잡고 브랜드 소상공인을 육성한 성과가 가시화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탑 어워즈(TOPS AWARDS)’를 열고,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성장을 이룬 소상공인과 수행기관을 포상했다.
중기부는 이날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상공인을 선정·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신규 추진한 TOPS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민관협력 상생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TOPS는 분야별 탑티어 민간 플랫폼 10곳이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단계별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플랫폼이 1대 1로 매칭돼 지원하는 구조로, 플랫폼은 정부 예산 투입과 함께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마케팅·컨설팅을 추가 제공한다. 올해 한 해 동안 총 3022개 소상공인이 TOPS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이번 TOPS AWARDS는 1부 소상공인 피칭대회와 2부 성과공유 및 유공 포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TOPS 사업 3단계에 진출한 ‘올해의 TOPS’ 30개사 가운데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선발된 ‘TOP-STAR’ 10개사가 피칭 무대에 올랐다. 경쟁률은 약 100대 1에 달했다.
참가 소상공인들은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전문 투자자 등 평가위원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1위는 지마켓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국내산 제천 황기를 활용한 족발·보쌈 브랜드 ‘아빠식당’을 운영하는 ‘호재에프에스’가 차지했다.
이어 열린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TOPS 사업의 연간 성과와 함께 플랫폼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카카오는 톡딜 기획전, 카카오 쇼핑라이브 제작·노출 지원, MD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참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노출과 실질 매출 성과를 높인 사례를 공유했다.
그립은 라이브·숏폼 기반 통합 브랜딩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을 ‘인플루언서형 브랜드’로 육성한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 실시간 소통 중심의 판매 모델이 팬덤 형성과 매출 확대로 이어진 점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는 피칭대회 수상 소상공인과 온라인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5점, 장관상 5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상 5점 등 총 15점이 수여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TOPS 사업은 정부와 플랫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올해 많은 소상공인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플랫폼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상생의 도구로 활용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