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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급 인사…예산실장 조용범·세제실장 조만희


기획재정부가 조용범(54·왼쪽) 예산총괄심의관을 예산실장으로, 조만희(56·오른쪽) 조세총괄정책관을 세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재부는 내년 1월 2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될 예정이다.

조 신임 예산실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제주 출신 인사가 예산실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예산기준과장, 행정예산과장, 국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예산 분야 전반을 경험한 대표적 ‘예산통’으로 평가받는다.

내년 1월 2일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 조 예산실장은 2026년도 본예산 기준 727조9000억원에 달하는 국가 재정 운용을 총괄하게 된다.

조만희 신임 조세총괄정책관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조세법령개혁팀장, 부동산팀장, 재산세과장, 조세분석과장, 금융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특례제도과장, 조세정책과장,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세제실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