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외환스와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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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오전 9시 59분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76.10원이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주간(낮) 종가 대비 2.5원 내린 1474.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8분께 1480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1470원대로 내려갔다 다시 반등하면서 1480원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환율은 1480.6원이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도 개장 직후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10시23분께 98.172에서 11시17분께 98.300까지 올랐다.
한편, 외환당국은 최근 국민연금과 맺은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와프를 통해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해 시장 안정을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