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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의료봉사 헌신…이대성 씨 이태석 봉사상 수상

의료시설 건립 및 무료 진료, 오지 진료 등 활동

제15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 이대성 씨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제15회 이태석봉사상 수상자로 간담췌 외과의사 이대성 씨가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간담췌 외과 전문의이자 선교사인 이대성 씨는 2014년부터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의료시설 건립과 운영, 무료 진료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이 씨는 케냐 나뉴키 지역에서 지방정부 병원의 협력 의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 시연 등 의료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또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로 이동 진료를 다니는 한편,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씨는 “그동안 만난 수많은 아프리카 현지인에게 제가 사랑을 나눴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분들을 통해 더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 상의 영광을 그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석봉사상은 2010년 선종한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과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이대성 씨에게는 상패와 함께 활동 지원금 3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