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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현재 환율, 금융위기 아니지만 안심할 수준도 아냐”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후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 참석했다. [한국은행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최근 원/달러 환율 수준에 대해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현재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이 절하되면 이익 보는 분들도 많다”며 “금융기관이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 보는 사람이 극명히 나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화합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성장 양극화 등을 생각할 때 환율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