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3% 상승 마감
기관, 3338억 ‘사자’ 전환
삼성전자(4.96%)·SK하이닉스(3.96%) 강세
코스닥 0.55%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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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7일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8포인트(1.43%) 오른 4056.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0포인트(0.51%) 오른 4019.4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399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장중 한때는 4060.24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해 337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이틀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이날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2586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상승했다. 테슬라 강세와 함께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96% 오른 10만7900원, SK하이닉스는 3.96% 오른 5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기아(0.58%), KB금융(0.49%) 등이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33%), 삼성바이오로직스(-2.23%), HD현대중공업(-0.95%), LG에너지솔루션(-0.6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1%), 섬유·의류(3.41%), 비금속(1.73%), 보험(1.54%), 전기·가스(1.35%), 의료·정밀(1.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1.85%), 기계·장비(-1.51%), 제약(-1.43%), 음식료·담배(-0.78%) 등은 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이 여전하고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 등락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며 “마이크론 실적에 따라 AI 수익성 악화 논란이 진정되는지, 1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채권 금리 향배와 환율 안정성이 회복 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04포인트(0.55%) 내린 911.0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92포인트(0.65%) 오른 922.03으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2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1억원과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1.97%), HLB(0.65%) 등이 올랐다. 펩트론(-8.11%), 에임드바이오(-7.46%), 코오롱티슈진(-6.73%) 등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8원 오른 1479.8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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