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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
전주 한옥태조궁호텔서 ‘K-관광·문화 접목 글로컬 상권’ 논의
앵커스토어·체류환경 개선·국내외 마케팅 확산 등 전략 점검
앵커스토어·체류환경 개선·국내외 마케팅 확산 등 전략 점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K-관광·문화를 접목한 ‘글로컬 상권’ 조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에서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의 고유 자원을 살려 외지·해외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상권 경쟁력을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에 위치한 전주 한옥태조궁호텔에서 ‘K-관광·문화와 접목된 글로컬 상권 조성’을 주제로 제4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7~10월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네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중기부 제2차관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표 9명, 민간 전문가와 학계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1회차에서 소상공인 성장정책의 방향을 제시했고, 2회차에서는 디지털 전환(DX)·AI 기반 성장 전략을, 3회차에서는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4회차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글로컬 상권의 조성과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 앞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전주 글로컬 상권 내 벌꿀 전문 브랜드 숍 ‘워커비’를 방문해, 다양한 벌꿀 제품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웨딩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시계방·편집숍 등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바꿔온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본 간담회에서는 크립톤 오민정 팀장이 ‘전주 글로컬 상권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오 팀장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추진한 공동브랜드 구축, 지역 투자유치 등 그간의 노력과 변화된 모습을 공유하며 한옥마을과 웨딩거리, 객사길을 연결해 상권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건축공간연구원 정인아 박사는 ‘글로컬 상권을 위한 공간관리 전략’ 발표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권 브랜딩, 글로벌 거점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기부도 글로컬 상권 조성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향후 지원 체계와 정책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K-관광·문화와 접목한 글로컬 상권 조성·확산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앵커스토어 육성, 상권 방문·체류 환경 개선, 국내외 마케팅 확산, 지역 유휴자원 활용 필요성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병권 제2차관은 “정부 중점 국정과제인 K-관광·문화·산업과 접목한 ‘상권르네상스 2.0’ 추진을 위해 글로컬 상권을 체계적으로 조성·확산해 나가겠다”며 “국내외 방문객을 유입하는 특색 있는 상권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모델들이 성공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방정부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