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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율 안정’ 총공세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

주간거래 1478.3원 마감…전날比 1.5원↓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 전광판에 달러를 포함한 각국 외화의 환전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정부가 18일 환율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5원 내린 1478.3원이었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2.5원 내린 1477.3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31분께 1472.3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이 축소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날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한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이 쌓아둔 달러를 풀고,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일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이와 별도로 이찬진 금감원장은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영업 과열에 우려를 표시하며 필요 시 현장검사 전환을 지시했다.

전날에는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스와프를 본격 가동했다.

그럼에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560억원 순매도하면서 정부의 환율 안정화 시도 효과는 제한됐다. 코스피도 1.5% 넘게 떨어졌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나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5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2.74원보다 4.2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3엔 오른 155.86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