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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식사 논란’ 김병기 고발당했다 [세상&]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 적용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우 쿠팡 국회·정부 담당 부사장, 로저스 대표.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의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 전 대표 등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박 전 대표와 함께 밥을 먹고 쿠팡 인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고발됐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18일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한승 전 대표, 브렛 매티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적시한 혐의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단체는 “다국적 대기업 쿠팡은 대한민국에서 그동안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일으켜 우리 국민들에게 심대한 피해를 초래했다”라며 “국회 청문회에서도 진정한 사과는 커녕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묵인방조한 혐의로 쿠팡 전현직 최고경영진을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단체는 김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여당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자신의 차남 관련 편입학,취업 특혜를 폭로한 전직 보좌진을 타겟해 사적 보복성 인사 불이익을 압박했다”라며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도 김 의장과 박대준 전 대표, 강한승 전 대표를 국회 증언·감정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