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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자격증 괜히 땄네” 불황에 사업체 5% 넘게 줄었다

2024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게시판.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공인중개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사업체가 전년 대비 5%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대업은 6%대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국토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을 매년 조사해 공표 중이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000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를 조사했다.

먼저 2024년 전국 사업체 수는 28만2000개로, 전년(28만3000개) 대비 약 0.2% 감소했다.

그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38.1%의 공인중개서비스업이었다. 하지만 업체 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10만7000개에 해당했다. 다음으로 많은 건 임대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8만1000개를 기록했다. 관리업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만3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219조2900억원) 대비 2.8% 감소한 213조13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업이 약 107조600억원(50.2%)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21.8%의 임대업이 약 46조5000억원, 관리업(19%)이 40조4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 80만2000명에서 77만9000명으로 약 2.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만1053명, 개발업이 8042명 감소했다. 임대업, 정보제공서비스업은 각각 824명, 484명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는 관리업이 28만8499명(37.0%)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8만766명(23.2%), 임대업 종사자가 15만5400명(19.9%)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