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5인 중 4명 한수원 출신...나머지 1명 한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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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한수원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재명 정부의 원자력발전 정책을 수행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보가 최종 5인으로 압축됐다. 5인 중 4인이 한수원 출신으로 19년만에 내부출신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모전 관심을 모았던 한수원 외부 출신들은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전 한수원 발전본부장), 김회천 전 남동발전 사장(전 한전 부사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전휘수 전 한수원 기술부사장 등 5인을 최종 후보자로 압축했다. 한수원 출신이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면 2007년 김종신 전 사장 이후 19년 만이다.
공모과정에서 관심을 받았던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전 원장 등은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사장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둘러싼 한국전력과의 공사비 갈등,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협정 재검토, 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 제고 등 굵직한 현안을 떠안게 된다.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한수원출신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현재 1강 구도보다는 2강체제로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기존 한수원 사장 공모와 달리 이번은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