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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민 소장 |
-한류발전 모델로 본 A20 그룹의 의미와 한류 발전 전략
[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한국문화산업포럼은 지난 18일 서울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서울센터에서 ‘한류문화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송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케이팝데몬헌터스 이후 한류의 미래 트렌드를 전망하고, 아이돌그룹 A2O 사례 등 한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콘텐츠 제작사, 투자사, 전문가 등 많은 한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고정민 미래산업전략연구소 소장(전 홍익대학교 교수)은 ‘한류 4.0으로서의 미래트렌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였다. 그는 한류의 미래 트렌드로서 첫째, 콘텐츠 창작, 유통, 소비 등 가치사슬의 모든 과정에서 한류는 한국 중심에서 다국적 및 초국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초국적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회사로 A2O 사례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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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키 프로듀서 |
현재 이수만 키 프로듀서에 의해 중국과 미국 국적의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A2O MAY의 사례를 통해 볼 때, 현재 이수만 키 프로듀서가 과거 제시한 바와 같이 한류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였다.
둘째, 한류는 K-콘텐츠, K-컬쳐에서 세계인들이 한국의 모든 생활양식을 ‘좋아하고 따라하는’ K-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였다.
셋째, 인공지능이 콘텐츠 제작에 보조적인 기능에서 미래에는 인공지능 연예인이 현실 연예인을 대체하게 되면서 기술적으로도 한단계 진화한 한류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러한 미래 변화과정에서 한류도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류의 생태계는 콘텐츠 가치사슬의 핵심(코어)만을 가지고 나머지는 글로벌 아웃소싱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헤럴드경제 서병기 대중문화 선임기자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가 만든 A2O는 ‘잘파 팝’의 주체이자 셀러브리티로서 잘파세대의 스피릿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가면서 콘텐츠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창작의 설계권과 주도권을 ‘프로듀서’가 리드해 나갈 수밖에 없으며 프로듀서는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사람을 넘어, 시대의 흐름을 읽고, 기술과 문화를 결합하며,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언어인 ‘콘텐츠’를 기획하는 설계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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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
또한 토론에 참석한 오제욱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공동협회장은 버추얼 아이돌이 한류 4.0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으로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버추얼 아이돌이 대규모 현장 콘서트에 성공하고 화장품, 식품 등 광고에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버추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아티스트 또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문화산업포럼은 2002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세미나를 통한 정책 개발 및 제안을 해왔으며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한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산업의 글로벌화와 한류의 세계적 기여를 위해 2020년부터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