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홍수대응·재생에너지 ‘3대 목표’ 통합 추진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한수원과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한수원과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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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시 전봉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새만금 일대. 신혜원 기자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만금 수문 증설과 조력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계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새만금 호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기후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새만금 호 수문 증설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수질 개선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바다와 호수 간 수위 차를 활용한 조력발전 사업을 병행 추진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분석 등 물리적·환경적 조사 ▷해수 유통량 증가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저층 빈산소수괴 완화 및 주요 생물군 영향 분석 ▷수질 개선·홍수 대응·조력발전을 고려한 최적 수문·수차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 검토 ▷RE100 산단과의 연계성 ▷전력계통 연계 및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검토 ▷수문 및 조력발전 시설의 최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협정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적 과제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집해 새만금이 기후·물환경·치수·에너지 전환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