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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477원대 횡보

1476.6원 거래 시작 후 횡보세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1477.4원으로 표시돼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원/달러 환율은 22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주간 거래 종가보다 0.3원 오른 1476.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477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원화와 동조 현상을 보이는 엔화의 약세가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일 장중 157.77엔을 찍으며 지난 11월 21일(157.89엔)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결정했음에도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엔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 종가 관리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부터 국민연금 대규모 환 헤지 등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8일 외환당국은 ‘고도화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의 감독상 조치 부담을 줄여주고 선물환포지션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 등의 외환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연이어 19일에도 외환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시적 외화지준 부리’와 ‘한시적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조치 등을 단행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8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7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8엔 내린 157.58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