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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때 됐다”던 오픈AI, 컴퓨트 마진 68% 개선

10월 ‘컴퓨트 마진’ 68%…작년 1월의 두배
향후 기업 분야 등에서 수익성 차별화 전망

 
샘 울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노우플래이크 서밋 2025에서 강연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유료 제품군에서 수익 마진을 대폭 개선, 컴퓨트 마진을 70%까지 끌어올렸다. 여전히 적자 상태이지만 빠른 속도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는 지표이며, 향후 사업 구조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게 언론의 평가다.

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시간) 오픈AI가 올해 10월 기준으로 컴퓨트 마진(compute margin)을 70%까지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컴퓨트 마진은 유료 사용자 대상으로 모델을 구동하는 직접 컴퓨트 비용 대비 매출을 뜻한다.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컴퓨트 마진에 대해 챗GPT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에서 모델을 돌리는 직접 비용을 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픈AI의 컴퓨트 마진은 지난해 1월 약 35%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 말 52%로 올랐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70%로, 전년 1월의 두 배 수준까지 올라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가 여전히 적자 상태이고 지속적인 거품론이 나오고 있지만,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이 지표가 투자자들에게는 주요한 것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오픈AI의 사업 방향에 대한 전망을 가늠케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가 최근 금융서비스 및 교육 분야를 겨냥한 기업용 버전과 유료 소프트웨어 기능 보급에 박차를 가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기업용 서비스에 더 주력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챗GPT 사용자 대부분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유료 계정 부문에서는 오픈AI가 경쟁사인 앤트로픽보다 높은 컴퓨트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전체적인 서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앤트로픽이 오픈AI보다 우위에 있다는게 디인포메이션의 분석이다.

오픈AI는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와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최근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자, 오픈AI는 광고 서비스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챗GPT 성능 개선에 내부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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