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팀, 자연 조화 작품 출품
내년 2단계 건축설계공모 실시
내년 2단계 건축설계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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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공연장’ 디자인이 공개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비야케 잉겔스 그룹(덴마크), ㈜디자인캠프 문박DMP, 아뜰리에 장 누벨(프랑스), ㈜더시스템랩의 디자인 조감도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산업에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선진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 밑그림이 나왔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작품 공개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 작품은 국내외 4개 팀이 제출한 것으로 ▷비야케 잉겔스 그룹(Bjarke Ingels group(BIG), 덴마크)의 ‘고래도시 울산을 상징한 고래의 노래’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DMP의 ‘버려진 땅과 주변을 정원공원으로 재생해 태화강의 자연과 생태를 상징하고 도시·장소 시민의 일상과 하나되는 공연장’ ▷아뜰리에 장 누벨(Ateliers Jean Nouvel, 프랑스)의 ‘공연장과 자연이 공생하는 자연을 무대로 올리다’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태화강의 정주 도시와 산업의, 만드는 도시 울산을 강조한 새로운 땅 새로운 연결’이었다.
참가 팀은 지난 7월 국제지명공모를 통해 국제적 위상과 경력, 유사 규모·용도의 사업 수행경험, 특화된 디자인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이어 지난달 24일 세계적 공연장 건립 부지인 울산시 남구 삼산동 8-22번지 일원에서 울산시가 마련한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연장 공모 취지, 공연장 건립부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 설계 방향 등을 들은 뒤 이를 기반으로 1차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참가 작품의 디자인 개념, 기본계획(마스터플랜), 건축배치계획 발표와 함께 설계안의 실현 가능성 등 심사위원회의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작품을 제출한 4개 팀은 2단계 건축설계공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울산시는 오는 2032년 개관 목표로 내년 2단계 건축설계공모에 들어간다.
한편 울산시는 산업화의 불편한 흔적인 쓰레기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태화강역·광역철도·트램과 맞닿아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접근하기가 쉬운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을 세계적 공연장 위치로 결정했다. 이 매립장에 5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건축면적 1만5000㎡에 2500석의 다목적 공연장과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 상영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