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분야별 최우수성과 12개, 사회문제 해결성과 12개 선정
- 선정된 우수과제 대상으로 후속과제 지원 사업 착수 예정
- 선정된 우수과제 대상으로 후속과제 지원 사업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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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자주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식욕억제제 기전 세계 최초 발견, K9자주포 엔진 국산화 성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GLP-1 식욕억제제의 기전 세계 최초 발견(최형진, 서울대학교)’ 성과는 세계적인 대사질환 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이 뇌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음식 인지만으로 배부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여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의료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트전이 멤리스터의 열적 동역학 활용 고차원 인공 뉴런 및 시공간적 컴퓨팅 시스템 개발(김경민, KAIST)’ 성과는 모트전이 반도체를 활용하여 열 저장 및 열 전달 기능을 최적화해 열을 이용하는 컴퓨팅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버려지던 열을 컴퓨팅에 활용하여 디지털 프로세서보다 백만분의 1 수준의 에너지만으로 경로 찾기 등 최적화 문제를 풀 수 있어 컴퓨팅 성능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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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주요내용.[과기정통부 제공] |
‘K9자주포에 탑재되는 1000마력급 엔진 개발 및 사업화(이세철, ㈜STX엔진)’ 성과는 외산에 의존한 기존 K9 자주포 엔진 및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다. K9 자주포 해외 수출의 걸림돌이었던 수출승인 문제를 해결하고 이집트에국산엔진 탑재 K9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이루어냈다.
‘기억의 단위인 시냅스의 형성과 변화를 살아있는 동물의 뇌에서 실시간으로 관찰 및 분석 영상기술 개발(허원도, KAIST)’ 성과는 시냅스의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고정밀도로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 ‘시냅샷’을 개발, 향후 뇌과학 연구, 신경질환 치료 및 재생의학 분야 발전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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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중(오른쪽 끝)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
‘건습식 소재 및 공정을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대면적 태양전지 상용화 제작 기술(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성과는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브로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고효율 공정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기업에 105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 200Gbps급 6G 무선전송기술 시연 성공 및 6G 핵심 원천기술 확보(김일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성과는 기존 최고성능보다 2배 높은 200Gbps급 6G 무선전송기술을 최초로 개발, 우리나라 6G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6G 국제표준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 사람처럼 촉각을 느끼는, ‘유연 압력센서’ 기반 전방위 촉각감지 로봇핸드 사업화(김혜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성과는 매우 정밀하게 물체의 압력을 감지하는 로봇 손가락을 개발하여 국내업체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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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연구진이 200Gbps 무선전송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TRI 제공] |
‘분자 이온의 생성 및 구조 전이 과정의 실시간 포착(이효철, 기초과학연구원)’ 성과는 기체상 분자 이온의 생성 순간부터 원자 구조 변화를 세계 최초로 실시간 관찰하는 데 성공하고 양이온이 형성된 후 3.6피코초(10-12초) 동안 구조 변화가 없는 ‘암흑 상태’를 발견했다.
‘영장류의 뇌에 완전이식하는 무선 텔레파시칩 개발(장경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성과는 기존 유선 및 배터리 방식과 달리 장기간(1개월 이상) 은밀히 기록할 수 있는 완전 매립형 무선 신경기록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건에서 신경 신호를 제약 없이 측정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내년부터 신규로 우수성과100선 선정과제에 대한 기술성숙도 제고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후속과제 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선정된 과제당 3년간 약 13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라며 “선정된 우수한 성과가 산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과제 지원 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