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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북고, 상하이서 독립운동 정신 되새기다

역사·문화 현장 체험으로 세계시민 역량 강화

고창북고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본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글로벌인재육성 캠프’를 진행했

[헤럴드경제(고창)=서인주 기자] 고창북고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본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글로벌인재육성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중국 상하이 일대에서 항일역사 의식 함양과 글로벌 문화 이해를 목표로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 순국 93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루쉰공원(구 홍구공원) 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관람하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임시정부의 활동을 직접 확인했다.

현대 상하이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기 위해 타이캉루(상하이 예술지구), 신천지, 예원, 와이탄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공간을 탐방하며 중국의 역사·문화적 다양성과 세계 도시로서의 상하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여한 1학년 김하율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윤봉길 의사의 흔적을 직접 보며 역사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며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이는 상하이를 체험하면서 세계를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북고등학교 임동균교장은 “학생들이 역사적 현장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북고는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부설 고창북고등학교 공자학당 개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하여 해년마다 중국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지정 중국어 진로중점학교로 新HSK고사장운영, 전국단위말하기대회 개최 등 호남권역의 청소년 중국어 교육과 한중 문화교류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