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 발표
3040세대 수도권 주택 집중 매수 영향
3040세대 수도권 주택 집중 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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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의 주거지역 일대 모습.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지난 3분기 1인당 평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2억2707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평균 3852만원으로 2분기보다 26만원 늘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24년 4분기(-368만원)와 올해 1분기(-85만원) 연이어 줄었다가 지난 2분기(260만원) 반등한 뒤 두 분기 연속 늘었다.
상품별 비중에서는 주담대가 가장 많은 44.6%를 차지했다. 그 뒤로 주택외담보대출(18.7%), 신용대출(13%), 전세자금대출(11.8%) 등 순이었다.
주담대 신규 취급액 평균은 전 분기보다 1712만원은 많은 2억270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해당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기록이다.
나이별로는 30대의 주담대 증가폭이 2856만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40대(2289만원)·20대(1701만원) 순이었다. 지역 중에서는 수도권(3045만원)·대구경북권(1848만원)·강원제주권(1506만원)의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DB반장은 “주담대는 기조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3분기 3040세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3분기에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잔액 기준으로 보면 3분기 중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674만원으로 전분기보다 56만원 늘었다. 상품별로는 신규취급액과 같이 주담대가 5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담대 차주의 평균 잔액(1억5626만원)은 같은 기간 210만원 불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의 평균 잔액은 분기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분기 차주별 주담대 잔액 증가액을 보면 신규 취급액과 마찬가지로 30대(549만원)·40대(240만원), 수도권(311만원)이 중심이었다. 나잇대별 잔액 규모에서는 30대(2억2137만원)가 가장 많았고 20대(1억8863만원)·40대(1억7763만원)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