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교육
고령층은 신종 금융사기 수법 등 안내
고령층은 신종 금융사기 수법 등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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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대영(왼쪽 네 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2026년 금융교육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고령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교육을 추진한다. 청소년 때부터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무분별한 투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고령층에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교육해 피해 예방을 도모한다. 청년층의 금융범죄 가담을 예방하거나 중장년층이 자산운용을 재정비할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금융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고령화, 디지털 기술혁신,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등장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이 슬기롭게 금융생활을 하고 안정적으로 자기 재산을 보호하려면 금융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교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아동·청소년층에는 AI 시대를 대비하도록 디지털 자산 교육과 무분별한 투기의 위험성, 디지털 금융 윤리 등을 교육한다. 내년부터 수업이 이뤄지는 고등학교의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금융교육기관이 보유한 교보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교사 금융교육 직무연수를 한다.
청년층에는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한다. 고수익 취업 등을 미끼로 하는 금융범죄의 최신 패턴, 피해 발생 시 대응방안, 가담 시 받는 처벌 등을 알린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은행권이 운영하는 재무진단·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상담도 추진한다.
중장년층은 생애 중반기 자산운용상황을 재정비하도록 가계상황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정에서의 자녀 금융교육 방법도 안내한다.
고령층 교육은 저금리 대환대출 사기, 스캠 코인 등 신종 금융사기의 최신 수법을 반복적으로 알려 금융사기를 막는 데 방점을 찍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대비해 유언대용신탁 등 금융상품과 사전증여·성년후견 제도 등을 안내하고 ‘치매머니’(치매환자 보유 재산)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