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장소 변경·프리미엄 서비스 국민 공감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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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와 관련해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특히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이어 강 실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강 실장은 또한 막바지에 접어든 생중계 업무보고를 두고 “역대 최초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며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무조정실에는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안 부대변인은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 진입 25년 만인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강 실장은 세계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과 AI·로봇 기반의 에이지-테크(Age-Tech)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를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에 강 실장은 참모들에게 유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제조업·ICT·의료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개발부터 규제 완화, 수요 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