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973가구…전체 1.7% 차지
남성은 50대, 여성은 30대 ‘큰 비중’
남성은 50대, 여성은 30대 ‘큰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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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기준 울산 지역 다문화 가구 수(왼쪽)와 연령대별 다문화 가구원 분포도(오른쪽)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의 정착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도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글로벌 도시 정책 맞춤형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개발해 23일 공개한 ‘다문화 가구·외국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다문화 가구는 7973가구로 울산시 전체 47만3979가구의 1.7%를 차지했다. 다문화 가구는 가구원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 또는 귀화자인 가구이다.
울산 지역 다문화 가구는 5년 전인 2020년 7079가구 2만1384명에서 ▷2021년 7268가구 2만1409명 ▷2022년 7402가구 2만1709명 ▷2023년 7625가구 2만2334명 ▷2024년 7973가구 2만293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 기준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가구 수는 894가구가 늘어 12.63%, 가구원은 1553명이 늘어 7.26% 증가했다. 2024년 다문화 가구원은 울산시 인구 110만6895명의 2.1%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125명으로 전체의 18%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 3888명(17%) ▷10대 3883명(16.9%) ▷30대 3444명(15%) ▷9세 이하 3254명(14.18%)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과 청소년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50대가 2738명으로 남성 전체 1만1093명 중 24.68%를, 여성은 30대가 2587명으로 여성 전체 1만1844명의 21.8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평균연령은 35.7세였다.
다문화 가구 구성원 유형별로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가 7247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인 귀화자는 3752명(16.4%), 외국 국적인 결혼이민자는 3495명(15.2%)이었다. 다음은 ▷‘자녀’가 6454명(28.1%) ▷‘기타 동거인’ 5897명(25.7%) 순으로 다문화 가구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였다.
가구원 2만2937명의 85%인 1만9485명은 지난 1년 동안 같은 곳에 거주하고 6.6%인 1511명만 거주지를 이전했는데, 거주지 이동은 울산 내 이동이 1094명(72.4%)으로 대부분이었다.
다문화 가구원의 등록취업자는 2023년 기준 1만1621명이었는데,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시근로자 7229명(62.2%) ▷프리랜서를 포함한 자영업자 2439명(21%) ▷일용근로자 1953명(16.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가 6403명(55.1%), 여성 취업자가 5218명(44.9%)이었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9182명(79%), 임금 형태의 보수를 받지 않는 비임금근로자는 2439명(21%)이었다. 임금근로자의 경우 종사 산업은 ▷광업·제조업 3886명(42.3%) ▷건설업 1361명(14.8%) ▷숙박 및 음식점업 824명(9.0%) 순이었다.
이처럼 다문화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위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도 다문화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만큼 다문화 가구원의 지역사회 정착뿐만 아니라 내국인을 포함한 교육 등 공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