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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이 공감한 2025 핵심성과 베스트 12 선정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해수부 이전 대책 등

부산시는 올해 시정 핵심성과 베스트 12에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와 ‘해수부 부산 정착 종합 지원대책 마련’, ‘부산콘서트홀 개관’ 등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해수부 청사, 부산콘서트홀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2025년 시민공감 시정베스트’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시정 핵심성과 베스트 12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는 ‘글로벌 허브’와 ‘시민행복’ 두 분야로 나눠 발표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시민·공무원·언론인 등 총 2263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허브’ 분야에서는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 ▷해양수산부 부산 정착 종합 지원대책 마련 ▷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 등이 선정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관광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미식·야간·축제·의료관광 등 부산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한 결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도쿄·상하이보다 높은 ‘여행 만족도 TOP 2’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의 안정적인 부산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대책 마련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용근로자 수가 역대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하며 ‘좋은 일자리 100만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역특화산업과 신산업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광역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지난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것도 핵심 성과로 선정됐다. BuTX는 부산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인 ‘세븐브릿지 투어’ 성공 개최와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이 주요 성과로 포함됐다.

‘시민행복’ 분야에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부산콘서트홀 개관 ▷부산형 보육·돌봄 정책 ▷유료도로 출퇴근길 통행료 무료화 ▷기장해수담수화시설 활용 사업 추진 등 시민의 일상 속 행복과 만족도를 높인 성과들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으로 부산은 바다·강·산을 잇는 관광자원을 갖추며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게 됐다.

또한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형 보육·돌봄 정책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시민 생활 속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부산권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을숙도대교·산성터널 등 유료도로의 출퇴근길 통행료를 무료화해 시민 부담을 덜었다. 시는 향후 효과 분석을 거쳐 다른 유료도로로의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기장해수담수화시설 활용 사업도 본격 추진 궤도에 올랐다. 이를 통해 동부산 산업단지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담수화 분야 물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는 그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행복도시라는 두 축 아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