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6월 이후 환율 언급 단 한 번도 없어…원화 가치 하락은 현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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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장동혁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 의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 타박 주고 피박 씌우는 가짜 일은 그만두고, 환율, 금리, 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6월 26일 이후 (이 대통령의) 환율 무언급 180일이 지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놀랍게도 지난 6월 26일 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비판에 ‘고환율’을 거론한 이후, 공식 발언에서 ‘환율’을 언급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환율 때문에 유가를 포함한 수입품 물가가 오르고, 수출 기업의 수익도 녹아내리고 있다”며 “골목 가게는 원가도 못 맞춰서 장사할수록 적자이고, 청년의 단기 일자리마저 줄이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거칠게 표현하자면, 환율은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이 그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라며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 대통령은 대책은 고사하고 6개월간 ‘환율’이라는 단어 한마디 언급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며칠째에 ‘환율’을 말하고 대통령의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