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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민, 프레인글로벌과 전속 계약…마린스키 입단 15주년 프로젝트 진행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기민 [프레인글로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마린스키 역사상 최초의 동양의 무용수 김기민이 한국 무대를 확장한다.

프레인글로벌은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김기민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민은 2011년 마린스키 발레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로 발탁, 고전 발레의 테크닉과 서사를 온전히 구현하며 극찬받았다. 주요 해외 언론과 평단은 그를 “전통적인 테크닉 위에 자신만의 해석과 감정을 구축해 온 보기 드문 무용수”로 평가한다.

김기민은 앞서 2016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 세계 무용계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기민 ‘젊은이와 죽음’ [프레인글로벌 제공]

프레인글로벌은 “2026년은 김기민의 마린스키 발레 입단 15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 최정상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오랜 기간 주역을 맡아온 이 시점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김기민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보다 주체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시작으로 프레인글로벌은 김기민의 향후 국내 공연 기획과 함께 마린스키 발레 입단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기민이 기존 레퍼토리는 물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선보일 수 있는 장기적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민은 “프레인글로벌이 제가 어떤 예술을 하고 싶은지를 진심으로 물어봐 준 점이 인상 깊었다. 제가 추구하는 움직임과 무대의 방향성, 관객과 나누고 싶은 감정을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이 이번 협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며 ”앞으로 한국 팬들께 제가 진짜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와 새로운 시도들을 차분히 펼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평기 프레인글로벌 대표는 “김기민은 세계 무대에서 오랜 시간 자신의 예술을 증명해 온 무용수“라며 ”그의 다음 단계를 단순히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김기민이 어떤 예술가로 남고자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김기민의 예술적 방향이 무대 위와 밖에서 공히 구현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