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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로 10월 중소제조업 생산 급감…서비스업 소폭 증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 동향 12월호’

KOSI 중소기업 동향 12월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개천절·추석·한글날로 이어지는 7일간 황금연휴로 지난 10월 조업 일수가 감소하면서 중소제조업 생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4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로 감소했고,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같은 기간 1.6% 증가했다.

10월 소매판매액은 5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하여 2.5% 증가했다. 10월 추석의 영향으로 비내구재(5.1%), 준내구재(2.3%) 등에서 소매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취업자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22만5000명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는 23만명 늘어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수는 5000명 줄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를 세분하여 살펴보면, 5~299인 사업체 취업자 수는 15만명 증가했지만, 1~4인 사업체는 15만6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만명)과 건설업(-13.6만명)의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7만명), 임시근로자(+5.2만명)는 늘었지만, 일용근로자(-3.5만명)는 줄었다.

지난 10월 창업기업 수는 7만9800개로 전년동월대비 19.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창업(전년동월대비 18.8%)이 크게 증가했던 것과 반대로 10월 창업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작년 9월에 있던 추석 명절이 10월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효과라는 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분석이다. 제조업(-17.6%), 서비스업(-16.4%), 건설업(-24.0%) 등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경기는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환율·관세 등 대외여건 변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출입 중소기업의 교역 여건 점검 및 대응 등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