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정지궤도 기상탑재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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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기상청장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기상청이 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5호’에 탑재될 기상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는 우리나라 정지궤도 위성 최초로 민간이 주관해 개발하는 기상위성이다. 본 기상탑재체는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에 장착되는 주요 탑재체다. 우주에서 중단없이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을 관측해 대기와 지상의 변화를 탐지하고 날씨 예보와 기후변화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에 활용된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5호 기상탑재체 개발을 위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엘아이지넥스원㈜과 지난 10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기후 위기와 극한 기상 현상 탐지에 적합한 세계 최고 성능의 기상탑재체 제작사 선정을 위한 기술 및 개발사항 협의를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천리안위성 5호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엘아이지넥스원㈜은 기상청과 함께 천리안위성 5호의 기상탑재체 개발을 시작했다. 엘아지지넥스원㈜은 해외 제작사인 엘3해리스(L3Harris)사와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이날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031년에 발사될 천리안위성 5호의 기상탑재체는 심화할 기후 위기 감시와 대응, 극한호우를 유발하는 하층 수증기 및 강수량 관측을 강화하기 위해 관측 채널이 18개로 늘어난다. 고해상도 관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채널들의 공간해상도가 4배 향상된다.
기상청은 정지궤도 기상위성이 호우·대설·폭염·한파와 같은 위험 기상 발생 가능성 조기 탐지를 비롯해 위험 기상 감시·예측 능력을 강화하는 첨단관측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국가적 재난 대응에 위성의 활용성을 높이고,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삶의 편익 개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위험 기상 감시 역량을 한 단계 높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