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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Reptile Relocation Sydney]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에 다리에 독사가 매달리는 바람에 죽을뻔한 경험을 했다. 이 독사는 15분 안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맹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뱀으로, 여성의 운동화 뒤쪽 고리로 들어갔다.
26일 동아일보가 호주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일 시드니 남서부에서 여성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비를 이용한 일종의 보물찾기 레포츠인 ‘지오캐싱(Geocashing)’을 하다가 다리에 무언가 닿는 감각을 느꼈다. 여성은 나뭇잎인 줄 알고 털어내려 했지만, 다리에 닿은 것이 뱀임을 확인했다. 여성은 관계 당국에 신고한 뒤 구조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렸다.
뱀은 신발 뒤쪽에 있는 천 고리로 미끄러져 들어가 완전히 끼어버린 상태였다. 관계 당국과 뱀 포획 전문가 코리 케레와로는 오후 3시 30분경 현장으로 출동해 무사히 여성을 구조했다.
구조한 여성의 다리에는 물린 자국인지, 긁힌 자국인지 확실치 않은 상처가 있었다. 관계 당국은 뱀에게 물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독제를 투여했다. 현재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다리를 감은 뱀은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 종으로 알려졌다. 이 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으로 전해졌다. 15분 안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맹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