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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故박기인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 영결식 엄수

약력, 영결사, 추도사, 조사 등 통해 업적 기려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인 ‘성인(省仁) 故박기인 박사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30분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엄수됐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인 ‘성인(省仁) 故박기인 박사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30분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엄수됐다.

호남대학교는 이날 박상건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이사장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유족과 장례위원, 교직원과 조문객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인 ‘성인(省仁) 故박기인 박사의 영결식’을 갖고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식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상영된 6분 분량의 추모영상을 지켜보며 1978년 학교설립을 위한 첫삽을 뜨는 장면에서부터 오늘날의 명문 사학으로 비상하기까지의 故人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업적을 기렸다.

이날 오전에 고인과 유가족을 태운 운구행렬은 VIP장례타운에서 발인식을 마친뒤 봉선동 자택과 옛 쌍촌캠퍼스 정문, 평소 故人이 업무공간으로 사용했던 광산캠퍼스 본관에 있는 집무실을 순회했으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축구부 전용숙소인 원체관을 둘러보았다.

이후 故 박기인 설립자겸 명예이사장은 유가족과 학교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애도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 월야면 영월리 선영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광주는 오래전 박기인 명예이사장님이 뿌려놓은 씨앗과 토양에서 비롯됐고, 지역의 한복판에 호남대가 꿋꿋이 서서 수많은 청년의 꿈을 지키는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면서 “설립자님이 가꿔온 ‘사람을 키우는 일’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고, 대학과 함께 ‘기회가 곧 삶이 되는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고인의 유지를 되새겼다.

박상건 호남대학교 이사장은 유족인사를 통해 “교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며 “유족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