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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니따, 운명의 시작, 한지에 아크릴, 91x91 cm, 2022 |
[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트렁크셀렉션에서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슈니따(Shunita)의 개인전 ‘무명, 흔적’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감정을 지니지 않은 존재인 ‘무명’을 매개로, 인간 내면에 생성되고 축적되는 감정의 흐름과 그 흔적을 조명한다.
작가는 회화와 세라믹 조형을 넘나들며 비정형적인 색채와 형태, 흙의 물성을 통해 감정의 밀도와 무게를 시각화한다. 특히 개인의 감정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층위에 주목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게 한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