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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첫 발간…주택단지용 65개 체크리스트 담아

주택단지 심의 35건, 589개 의견 분석해 제작
30일 서울시 누리집 전자책 형태로 공개

심의도서 작성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는 주택단지 관련 건축심의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지적사항 65개를 체계화한 ‘건축 관련 위원회 심의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Part1. 주택단지’를 발간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 6월 건축 관련 위원회 통합관리 방안 시행 이후, 약 1년간 상정된 35건 안건의 회신 의견 589개를 분석해 실무자가 심의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제작·배포한다. 이를 통해 심의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후속 행정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례집은 ▷상위계획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 총 3장으로 구성되며 이 중 건축위원회 장은 위원 구성 분야에 따라 건축계획, 도시설계, 교통, 방재 등으로 세분화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총 65개 주요 의견에 대한 심의 사례가 수록됐다.

특히 이번 사례집은 ‘공동주택 단지’ 계획 시 중요도가 높은 정주환경, 주민 편의·안전, 범죄예방 관련 주요 심의 지적 사항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을 경우 단위세대 및 기준층 계획 시 주동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공용부 및 인접 세대 창과의 이격을 검토하고 필요 시 비확장 발코니 적용이나 주동 조합 변경 등을 통해 이격거리를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해당 내용은 30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시는 법령 및 관련 규정, 서울시 건축물 심의기준 변화에 맞춰 사례집을 정기적으로 개정·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심의 상정 빈도가 높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작했고 향후 일반건축물, 공적공간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발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심의 도서 작성 안내서는 실무자, 사업자, 시민들이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적된 심의 사례를 체계화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건축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