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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6월 리그 경기에서 골을 성공한 뒤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부상 없다면 반드시 1000골 달성”
알나스르 2027년 계약 기간중 유력
알나스르 2027년 계약 기간중 유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불혹의 나이에 아직도 더 보여줄 게 남은 ‘세기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다. 개인 통산 1000골이 그것이다.
호날두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뒤 “내 목표가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계속 트로피를 따내고 싶고,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1000골에 도달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당연히 그 수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열정은 여전히 강하고 계속 뛰고 싶다. 내가 유럽이든 중동이든 어디에서 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축구를 즐기고 있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2골을 터뜨려 소속팀 알나스르의 3-0 승리를 이끌면서 개인 통산 956골(프로팀 813골·A매치 143골)을 작성했다. 이제 1000골까지 44골을 남겼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알나스르에서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뽑아내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5년 한 해에만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40골을 퍼부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호날두는 알나스르와의 계약이 2년이 끝나는대로 선수생활에도 종지부를 찍는다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2026년과 2027년 두 해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40골 페이스 언저리만 유지해도 2027년 1000골 대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시시콜콜한 궁금증 하나. 호날두는 1000골 달성 순간에도 특유의 시그니처 포즈와 고함을 보여줄까. 그는 골을 넣고나선 종종 손목을 휘저으며 몸을 반 바퀴 점프해 착지한 뒤 양팔을 뻗으면서 “SIUU(쑤우)”라고 외친다.
인기 인플루언서 아이쇼스피드 등 많은 이들이 따라하는 이 세리머니와 외침 소리에 대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 스페인어로 ‘si’(씨)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게 변형돼 의미불명의 ‘쑤’가 됐다.

